이진원 사진

방사성동위원소의 원료인 몰리브덴99 생산기술을 개발한 이진원씨

한인교포 청년이 설립한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제조사인 에덴사(Eden Radioisopes, 대표 베넷 리)가 지난달 26일 아시아 지역 파트너로 한국의 효창산업(대표 고진영)과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뉴 멕시코주 알버쿠키에서 가진 MOU 체결식에서 향후 아시아 지역 내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서 공급활성화 등을 위해 양측이 적극적인 업무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아시아 지역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본지 2017년 8월27일 참조 https://bit.ly/2lPeBzH ]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측 상호 지분투자 △뉴 멕시코주에 위치한 에덴사의 원자로에서 오는 2020년부터 생산예정인 ‘몰리브덴 99′ 방사성 동위원소의 아시아 지역내 독점 판매권 협의 △에덴사가 보유하고 있는 소형 원자로 특허 라이센스(특정 방사성 동위원소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미국국립원자력연구소의 제네시스 원자로에 대한 특허 사용권) 이용 △의료용 동위원소의 아시아 지역 수요 증가에 대비 지역내에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 원자로 확보 등에 관한 것이다.

베넷 리 대표는 “전 세계 인구 75억명 중 아시아 인구가 절반이 넘는 45억명 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일본 등 몇 개국 아시아 국가를 제외하고는 아직 선진화된 의료혜택에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의료용 동위원소 공급 부족 현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 에덴사의 원자로가 가동되면 의료용 동위원소 공급 부족 현상이 전반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며 아시아 지역내에서도 이와 관련된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아시아 지역 파트너인 효창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소멸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아시아 지역에 원활하게 공급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지역 파트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에덴사를 이끌고 있는 베넷 리 대표는 16세에 아이비리그 명문대인 유펜에 입학, 5년 동안 로봇공학 석사와 기계공학사와 와튼스쿨 경영학사 등 3개 학위를 동시에 받는 등 천재적인 능력을 보여줬다. 졸업 후 미국국립원자력연구소인 샌디아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스타트업 회사인 에덴사를 차리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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