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교육 학생 몰린다


▲ 인텔교육학원과 하베스트 러닝그룹과 공동개발한 ‘그룹별 토론 수업’은 논리력과 텍스트에 대한 분석력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교육학원들이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강생 모집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원들이 다음 학년 수업내용을 예습하거나 대학 진학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공부에 치중해 학과 성적을 강제적으로 올리려 하기보다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초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주산교육을 통해 수리 연산과 집중력을 키우거나 집중적인 Reading과 Writing으로 사고력, 논리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방학 동안 특히 많기 때문이다.

 한인타운의 ‘피아제교육학원’은 LA 유일의 주산학원으로 먼 거리에 거주하면서 학기 중에 수업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여름특별반을 개설했다. 

 최원장은 “학창시절에 주산을 배웠던 어머니들이 주산교육의 유용성을 잘 알기 때문에 특히 자녀들에게도 주산을 가르치려 한다”며 “주산은 암산, 수리, 연산, 그래픽, 집중력을 고루 훈련시키는 교육으로, 암산을 위해서는 교사가 부르는 숫자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에 스스로 집중하는 습관이 길러져 학습습관 개선 효과가 어떤 교육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이런 교육적 효과 때문에 주산 수업만을 받기 위해 1시간씩 부모님이 운전해 오는 학생이 더러 있을 정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대한 부모들의 호응이 적극적이다. 이런 특화된 프로그램 개설로 피아제 교육학원에는 정규수업반 외에 40명 정도의 학생이 주산 수업을 받고 있다.

 또한 인텔교육학원은 기존의 Reading과 Writing 클래스를 보다 특화시켜 ‘그룹 토론식’ 수업 진행으로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기존의 Reading과 Writing 수업이 문학 서적류에 치중해 있던 반면, 인텔교육학원이 하베스트 러닝그룹과 공동개발한 ‘그룹 토론식’ 수업에서는 신문기사를 이용하는 등 교육 소재 선별에 있어서도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텍스트를 읽고 즉석에서 의견을 나누는 이 ‘토론수업’은 짧은 시간 내에 글의 핵심을 파악해 내는 분석력과 논리력을 키우기에 효과적이다. 또한 인텔교육학원은 긴 여름방학을 이용해 다른 교육기관에서 접할 수 없는 사물놀이(장고 등)를 클래스를 개설해 학생들의 한국전통문화 교육까지 겸하고 있다.

 사우스토랜스 눈높이의 쟈니 조 원장은 “시간적으로 여름방학 10주는 1년 동안 정규 학교 수업과 비교해 절반 이상에 해당할 정도로 긴 시간이기 때문에 학기 중에 소홀했던 분야를 집중 교육할 절호의 기회”라면서, “특히 학기 중에는 Reading, Writing에 신경쓸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방학 중에는 오전 4시간 동안 Reading과 Writing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썸머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조원장은 “Reading은 단지 책을 읽는 것만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파악하는 이해력 훈련으로, 모든 학과 공부에 있어 가장 기본이기 때문에 어떤 공부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Reading, Writing 수업에는 전문 Writer가 교사로 투입돼 수업의 전문성을 기하고 있다.

나영순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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