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디트로이트로 이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왼손 1루수 숀 케이시를 영입했다.
 디트로이트와 피츠버그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지난달 31일 1루수 케이시와 마이너리그 투수 브라이언 로저스를 맞교환하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이로써 87년 이후 19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디트로이트는 최대 약점이던 왼손타자 보강에 성공했고 파이어리츠는 연봉 부담을 줄이며 유망주를 영입하게 됐다.
 케이시는 올시즌 허리부상으로 6주 동안 결장했으나 올시즌 0.296의 수준급 타율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허리 부상 이후 장타력이 눈에 띄게 떨어져 올시즌 2루타 15개에 홈런 3개만을 쳐냈다.

 피츠버그로 이적한 로저스는 올시즌 더블A에서 3승2패 방어율 2.39를 기록 중인 불펜 요원이다. 특히 이번 트레이드의 불똥이 튄 선수는 바로 디트로이트의 1루수 크리스 셸턴.

 시즌 초반 불같은 방망이를 휘두르며 시즌 초반 디트로이트의 상승세를 이끈 1루수 셸턴은 케이시에게 1루 자리를 내주고 이날 트리플A로 강등됐다. 셸턴의 올시즌 성적은 타율 0.277에 홈런 16개, 타점 45개. 시즌 개막 후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런 9개를 쳐내는 등 메이저리그를 깜짝 놀라게 한 셸턴은 결국 자신의 예상대로 곧 제자리를 찾았다.

 4월 한 달 동안 타율 0.326, 홈런 10개, 타점 20개를 기록한 셸턴은 5월 한 달 동안 0.286의 타율을 기록했으나 홈런이 1개로 떨어지더니 6월 한 달 동안 4개, 7월 동안 1개로 떨어졌다. 특히 6월 타율은 0.205에 그치며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편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7월31일 예상보다는 많은 딜은 이뤄지지 않았다. 뉴욕 메츠는 피츠버그로 부터 투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와 올리버 페레스를 영입하고 대신 외야수 엑자비어 네이디를 내줬다. 또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활약하고 있는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시카고 컵스로부터 2루수 타드 워커를 영입해 타력을 보강했다.

 또 뉴욕 양키스는 투수 숀 카콘을 피츠버그로 보내는 대신 1루수 크레이그 윌슨을 영입했고 피츠버근 투수 킵 웰스를 텍사스 레인저스에 트레이드했다. 텍사스는 또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좌타자 매트 스테어스를 영입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당초 트레이드설이 계속 돌던 워싱턴 내셔널스의 알폰소 소리아노는 구단이 트레이드를 하지 않고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새로운 설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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