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흡연자 권리 찾아준다

대형 호텔체인들이 호텔내 금연을 확대 시행하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호텔체인들은 ‘흡연자의 권리를 위해’ 흡연실 운영을 고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매리엇 호텔은 북미지역의 모든 호텔을 금연 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웨스틴 호텔은 지난 1월 미국, 캐나다, 캐리비안 지역의 체인들에 대해 전면 금연을 결정했다. 하지만 미국내 676개의 체인을 갖고 있는 ‘Extended Stay Hotels’을 비롯 인터콘티넨탈, 힐튼, 하이야트 등은 흡연 객실을 계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4년전만해도 미국내 호텔 객실의 25%가 흡연 객실이었지만 최근 10~15%로 줄어들었다. 홀리데이인 등을 포함, 총 3,600여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인터콘티넨탈은 전체 객실의 25%, 2,800개의 호텔을 가진 힐튼은 15%의 객실을 흡연실로 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힐튼의 켄드라 워커 대변인은 “고객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고 흡연자도 내집처럼 편하게 묵을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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