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종업원 상해보험요율 하락

고용주들에게 적지않은 부담을 주는 종업원 상해보험의 요율이 지난 1년 사이 내려가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캘리포니아에서 영업을 하지 않던 일부 보험회사들이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상해보험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상해보험 요율 인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상해보험은 종업원이 있다면 반드시 가입해야 해야 해 봉제, 요식업 등 다수의 직원을 두는 사업체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왔다. 정부기관의 노동법 관련 단속이 있을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적발 사항 역시 상해보험 미가입이었던 점은 상해보험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업종이나 보험사에 따라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상해보험에 드는 비용이 10~30% 가량은 줄어들었다. 타업종에 비해 고용인원이 많아 상해보험 문제에 민감한 봉제업계의 경우 1년전만 해도 요율이 9~10% 였지만 지금은 6~9%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보험업체 사장 S씨는 “요율이 현저하게 떨어져 상해보험료 부담을 느끼던 한인 사업주들이 한시름 덜었다는 말을 한다”며 “특히 다운타운쪽에서 불경기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보험료라도 절약하면 조금은 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안 표결이 연방상원에서 좌절됐지만 주의회에서는 물가인상률에 연동한 최저임금안 인상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캘리포니아의 최저임금인 6.75달러보다 1달러 가량 높아질 수 있어 최저임금 지급이 많은 노동집약적 사업체들의 페이롤이 커지게 된다. 따라서 페이롤에 요율이 적용되는 상해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해보험은 페이롤에 요율이 적용되므로 최저임금이 오르면 상해보험료는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최근 요율이 떨어져 사업주들에게는 다행”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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