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중단 불구 하락

8일 뉴욕증시는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상 행진을 일단 중단하면서도 9월 회의에서 또다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 놓은데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45.79 포인트(0.41%) 하락한 11,173.59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11.65(0.56%) 포인트 하락한 2,060.85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4.29 포인트(0.34%) 내린 1,271.48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3억6,699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8억6,465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31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1,937개종목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40, 하락 1,972개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난 2004년 6월 이후 17번째 계속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0.25% 인상 행진이 곧 중단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FOMC가 실제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후 주가는 반짝 급등세를 보이다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물론 FRB의 금리인상 중단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재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FRB가 상황에 따라서는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행진을 다시 시작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앞서 FRB는 이날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현재의 5.25%에서 유지키로 결정했으나 “인플레이션 위험이 아직 남아있다”고 밝혀 금리를 또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한편, 연방 노동부는 2.4 분기 생산성이 1.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또 2.4 분기 단위 노동비용은 4.2% 높아져 지난 2004년 4.4 분기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경제전문 매체인 마켓워치 조사에서 생산성은 0.9%, 단위 노동비용은 3.5%가 각각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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