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백스쿨시즌] 학생용 전자제품 불티


▲ 학교 개학을 앞두고 학생층의 셀폰 가입자가 늘고 있다.

셀폰과 전자사전은 소형냉장고나 토스터기·미니 오븐·전기밥솥·알람시계·TV 등 기숙사에 들어가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살림살이들에 앞서 가장 두드러지는 백 투 스쿨 시즌 상품으로 꼽을 수 있다.

샤프전자 미주대리점의 메리 리(Merry Lee)사장은 “8, 9월에는 평소의 2배 정도로 전자사전 수요가 몰리고 또 업계에서는 이 시즌에 맞춰 기능을 업그레이드시킨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연중 프로모션 비중을 가장 많이 둔다”라며 “올해는 특히 공부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MP3 플레이어 기능이 추가된 전자사전이 출시됐다”라고 소개했다. 전자사전은 중고교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교육용품으로 개학을 앞둔 학생들이 하나씩 장만하기 마련이다. 샤프전자에서는 399달러의 RD-CX2 칼라모델을 시즌 스페셜로 299달러에 내놓고 있다. 이 RD-CX2 모델은 메모리 확장과 8개국 회화와 신경제용어, 토플, 사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369달러의 RD-9000MP와 299달러의 RD-7800모델은 64만자의 영영사전을 포함해 사전 41권 분량을 내장하고 있으며, 초대형 화면으로 학습기능을 강화한 제품들이다. 이밖에 199달러의SD-M25가 콤팩트형이면서도 가격면에서나 기능면에서 무난하다. 이러한 최신형 전자사전들은 대부분 발음지원과 레코더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자신의 영어발음 교정까지 가능해 한인학생들에게 유용해 보인다.

 또 최근들어 학교 개학을 앞두고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셀폰 수요가 늘어나는 등 셀폰 사용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백 투 스쿨 시즌에는 신규가입 고객이 평소보다 20% 이상 늘어난다. 학생고객의 증가는 학생들보다도 부모들의 요구에 의한 경우가 많고 특히 여학생을 둔 부모들의 가입률이 높다고 한다. 머지않아 초등학생까지 셀폰 사용이 일반화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ING와이어리스의 알렌 김(Allen Kim) 사장은 “어른들에게는 셀폰이 단순한 통신기능만으로 족하지만 젊은 층은 셀폰을 자신의 상징물의 가운데 하나로 여긴다”라며, “학생들은 카메라 기능이 발달해 있고 텍스트메세지 사용이 편한 대형 화면의 셀폰을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개학을 앞두고 먼거리 학교로 떠나는 학생들은 자신이 가입한 플랜이 타주에서도 일반요금으로 적용되는지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한다. 내셔널플랜은 로컬에서 타주에 걸거나 타주에서 사용하더라도 추가비용이 적용되지 않지만, 로컬플랜으로 가입된 전화기를 타주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장거리 비용에 로밍 추가비용까지 적용돼 경우에 따라 분당 1달러 정도의 뜻하지 않았던 요금을 물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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