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대질 고객에 능청 ‘아앙’ 작전

“아무리 황당한 고객의 요구에도 현명한 대처 방법이 있다.”

한국의 영업교육 사이트인 세일즈프로(www.SalesPRO.co.kr)는 영업인의 날(8월 9일, 팔구데이)을 맞아 황당 고객에게 대처하는 영업 사원들의 재치 있는 답변을 조사, 공개했다.

먼저 상담한 지 1년이 지난 고객이 느닷없이 찾아와서 “디자인이 조금 바뀌었네. 이거 지난번에 10만원이라고 그랬죠? 그 금액에 계약합시다!”라고 했을 때의 반응을 물었다.

가장 많은 응답은 ‘순발력형’. ‘네~고객님, 10만원이구요. 대신 1년치 이자가 5만원입니다’, ‘지금은 2개 한 세트에 20만원입니다. 사은품도 주고요. 어떠세요’ 등 상황을 역이용해 판매에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어 ‘능청형’도 눈에 띤다. ‘감사함다. 일단 계약금으로 입금하지요. 나머진 할부 12개월로 해드릴 테니 천천히 내세요’, ‘오실 줄 알고 제가 1년 동안 이거 지키느라고 얼마나…. 수고비는?’ 등 능청스러운 답변으로 오히려 고객을 당황시켰다.

고객에게 성심 성의껏 응대한다는 ‘성실형’도 많았고 ‘하하하. 고객님 참 재밌네요. 제가 10만원 드릴 테니 저도 좀 사다주세요’ 등의 ‘유머형’과 ‘좋습니다. 그 사이 금액도 조금 바뀌었습니다. 뚜껑 떼고 가져가시죠’와 같은 ‘무시형’이 있었다.

두 번째, 이것 저것 따지듯 묻던 고객이 대뜸 반말로 “너, 이 일 시작한지 얼마나 됐어?”라며 따지고 물을 때의 상황이다. 기발한 응답에 관한 조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성실형이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다.

‘저의 경력은 5년 4개월! 스카우트라도 하실 생각이시라면 아직은 사양입니다’식의 능청형과 ‘삿대질하는 손가락을 물어버린다. 아앙~’과 같은 유머형의 답변도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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