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김병현 내일 동시 선발

탬파베이와 콜로라도 구단은 6일 보도자료인 ‘게임노트’를 통해 이들의 선발 등판 일정을 예고했다.

 서재응은 9일 오후 7시5분(서부시간)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 등판한다.

 김병현은 같은 시각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LA 다저스와 방문 경기에 나선다.

 서재응은 광속구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10승9패, 평균자책점 4.49), 김병현은 ’300승 투수’ 그렉 매덕스(10승11패, 평균자책점 4.49)와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3승9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하고 있는 서재응은 지난 4일 강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6.2이닝 동안 1실점의 빼어난 투구를 보였지만 터지지 않는 타선  탓에 승패 없이 물러났다.
 그러나 7월2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7전 8기 만에 시즌 3승을  올리며  자신감을 찾았고 직구 스피드와 변화구 제구력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어 시애틀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서재응은 지난해까지 시애틀을 상대로 1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올해는 다저스 소속이던 6월21일 구원으로 나서 2이닝 2실점(1자책점)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7승6패, 평균자책점 4.57을 올리고 있는 김병현은 올 시즌 다저스전에 4번째로 나선다. 맞대결 성적은 1승2패. 5월17일 첫 대결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안았고 5월23일과 6월10일에는 각각 6이닝 3실점(1자책점), 6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3차례  모두 호투를 펼친 김병현은 다저스 타선에 상대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 7월29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점도 호재다. 특히 김병현은 후반기 들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이닝을  경신하며  선발투수의 재미에 흠뻑 빠져 있는 상태. 타자 몸쪽에서 떠오르는 업슛과 낮게 가라앉는 싱커성 투심 패스트볼, 커브 등이 조화를 이루며 제구력이 좋아졌다.

 콜로라도가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터라 이번 맞대결에서 김병현의 호투가 더욱 중요해졌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