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LACC 학위 인정 받는다

LACC(로스앤젤레스 시티 컬리지)가 올해 가을학기부터 한국어 학과를 전공과목으로 도입한다.
각 대학 및 기관에서 요구하는 한국어 수료 증명서를 제공하며 2년 과정의 코스로 모두 수료할 경우 학위가 인정되는 것은 물론 4년제 대학 편입 시에도 타 과목과 동일하게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ACC 측은 “중국어와 일본어, 한국어는 21세기에 필수적인 언어로 간주해 학위를 인정하는 전공과목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1년간 읽기·쓰기·말하기 등 한국어 수업을 마친 학생들에게 다음 해 한국 문화와 역사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언어학 뿐만 아닌 인문학과로서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번 한국어 강의를 맡는 미키 홍 교수(사진)는 “그동안 캘리포니아 내 한국어 과목을 AA 디그리(The Associate in Arts Degree) 로 인정해 주는 컬리지가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한인 2·3세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방법이 되는 동시에 편입 시 많은 혜택이 될 것”이라 전했다.

LACC는 오는 9월 5일부터 시행되는 가을 학기에 한국어 강의 4코스를 개설할 예정이며, 유닛 당 26달러로 5유닛을 등록할 경우 130달러의 수업료를 책정하고 있다.

정옥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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