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망신살

‘아이팟’ 인기에 힘입어 승승장구해 온 애플컴퓨터가 ‘스톡옵션 부정행위’라는 암초를 만나 흔들리고 있다. 내부조사 결과 부정행위의 증거가 추가로 발견된데다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더 커질 전망이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컴퓨터의 내부조사 결과 경영진이 받은 스톡옵션 일부가 주가급등 직전인 1997~2001년 사이에 부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경영진들이 대규모 불법 차익을 남긴 의혹을 받고 있다.

옵션은 일정한 가격(행사가)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 보유자들은 주가가 상승할 경우 저가에 매입하고 고가에 매도해 차익을 얻을 수 있으며, 옵션 취득 당시 주가가 낮을 수록 평가익이 더 커진다. 

애플은 최근 스톡옵션 관련 부정행위에 대한 증거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옵션 관련 회계 처리들을 정정하기 위해 과거 실적 보고서를 다시 수정 보고해야 할 것 같다고 실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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