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잘나가다 삐걱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이 승리투수 요건을 눈앞에 두고 강판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병현 1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4.1이닝 동안 홈런 2발을 포함해 6피안타 6실점하고 5회말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19일 오클랜드전부터 최근 2연승을 거뒀던 김병현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방어율이 4.31에서 4.83으로 올랐다.  이날 김병현은 팀 타선의 든든한 지원속에 손쉽게 승리투수가 되는 듯 했지만 7-4로 앞선 5회말 난타당한 뒤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병현은 1회말 톱타자 스즈키 이치로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아드리안 벨트레와 호세 로페스를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김병현은 4번 타자 라울 이바네스에게 좌중간 홈런을 맞아 2실점했다. 최근 2번의 등판에서 각각 6이닝과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던 김병현은 이로써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이 ’13′에서 끊어졌다.

 김병현은 후속 리치 섹슨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콜로라도는 2회와 3회 합쳐 대거 7점을 뽑아 7-2까지 달아났고 김병현도 2회와 3회를 실점 없이 넘겼다. 그러나 4회 1사 1루에서 칼 에버렛에게 우월2점홈런을 맞았으며 5회에는 선두타자 이치로와 후속 벨트레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몰렸고 후속 로페즈를 외야 플라이로 잡았으나 교체됐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레이 킹이 이바네스 타석에서 폭투를 던지고 리치  색슨에게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주면서 김병현의 실점은 모두 6점이 됐다.
 시애틀은 6회 이치로의 투런홈런으로 승부를 8-7로 뒤집었고 그대로 승부를 굳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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