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로 번돈 66% 해외서 펑펑

한국인들이 해외수출로 어렵게 벌어들인 100원중 66원을 해외여행·유학비로 탕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 산업자원부는 해외여행·유학 비용 증가로 인한 올해 상반기 서비스 무역수지가 88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운수,여행,컨설팅,기술 등 서비스를 외국에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서비스 수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0.6% 증가했으나 해외여행 및 유학 등 서비스 수입이 17.6% 늘어나 적자폭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들어 6월까지 관광, 유학.연수를 비롯한 여행서비스 수지는 57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적자규모가 12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이같은 여행 수지 적지는 상반기 상품수지 흑자규모 128억달러와 비교할 때 외국과 물건을 사고팔아 남긴 100원으로 여행, 유학비에 66원을 소비한 셈이다.

산업 자원부에 따르면 주 5일근무제 시행과 유학 및 연수 증가 등으로 올 상반기 해외여행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한 반면 방한 외국인 수는 전년동기대비 1.9% 증가에 그쳐 10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방한 외국인들의 여행경비 지출액은 927달러에서 895달러로 줄어든 반면, 우리나라 해외여행객의 지출액은 1,239달러에서 1,242달러로 증가한 것 또한 적자폭 증가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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