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남성

스트레스의 원인은 다양하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이별과 같이 부정적인 사건은 물론이고, 사랑과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긍정적 사건도 변화라는 측면에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더구나 해고나 교통사고와 같이 예상치 못한 변화는 더욱 심하게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물론 스스로는 성공하기 위해서라며 변명을 해대겠지만, 가장 불행하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성공 지향적이고 꼼꼼하며 경쟁적인 사람으로, 성격자체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이런 성격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에 적합한 성격이지만, 스트레스를 스스로 만드는 데다 심장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많다.

스트레스의 흔한 증상으로는 입이 타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변비 또는 설사가 잦고, 충분히 잠을 자도 피곤하고, 하루종일 짜증이 나고, 일에 능률이 오르지 않고, 불안, 우울, 불면증과 건망증 등의 증상이 있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협심증, 당뇨, 관절염,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긴장성 두통, 요통, 천식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암을 유발하는 과정에서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를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삶을 변화시켜야한다는 절실함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변화의 희생자가 되지 말고 변화를 조절하는 능동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과 같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만약 변화시키려고 노력해보았으나 허사가 된다면 지나친 걱정과 기대를 접어버리고 그대로 받아들이라. 패배주의나 부정적인 마음을 버리고, 잦은 술모임이나 도박 또는 지나친 흡연과 같이 현재까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 위한 방법이지만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되는 것은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명상, 음악 감상 또는 여행과 같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생활양식을 바꾸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김진세 / 한국성과학연구소·고려제일신경정신과 원장 김진세(02-859-4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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