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우려 완화 큰폭 상승

15일 뉴욕 증시는 예상과는 달리 지난달 인플레 압력이 완화된 것이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132.39포인트(1.19%) 상승한 11,230.26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5.97포인트(2.22%) 오른 2,115.01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7.36포인트(1.37%) 상승한 1,285.57을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2억7,893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7억3,561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2,768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545개 종목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2,258개 종목, 하락 779개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난달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상승을 점친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하락세를 기록한 것에 대해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나스닥 종합지수는 3주 만에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하락으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기도 했지만 인플레 압력 완화와 이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불식이 더 크게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7월 PPI는 0.1% 상승했으나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0.3% 하락, 인플레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에 앞서 월가의 전문가들은 PPI가 0.3%, 근원 PPI는 0.2%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인 10.3을 기록했다. 지난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16.6이었으며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6.6이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4%에 근접하는 상승폭을 보인 것을 비롯해 인터넷, 네트워크, 컴퓨터 소프트웨어도 3%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근 10년 만에 분기 순이익 하락세를 발표한 월마트는 한때 1.4%의 하락폭을 보였으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홈디포는 한때 3.7%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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