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홈런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좌타자 추신수(24)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추신수는 2일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즈노 그리즐리스(샌프란시스코 산하)와  경기에서 4회 솔로홈런을 때렸다.

 전날부터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마이너리그 시즌 11호. 추신수는 이날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해 시즌 타율을  0.327(종전 3.22)까지 높였다. 또 3일 연속 매 경기 3안타 이상 치는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해 선취득점한 추신수는 3회에도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4회 말 2사 후에 우완투수 맷 파머를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시원한 솔로홈런을 뽑았고 7회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타코마는 6-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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