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우대금리 일제히 상향

지난 6월 한달간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랠리를 펼친 뉴욕 증시는 지난주 다우 지수 1.5%, S&P500 2.1%, 나스닥 2.4% 씩 각각 올랐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6월30일 세 지수 모두 하락했지만 다우 지수는 4주째 오름세를 계속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 4대 한인은행들의 주가 역시 이같은 오름세에 맞춰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인은행가에서는 주식공모를 시작한 메트로은행이 많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퍼스트스탠다드뱅크는 지난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공석으로 남아있던 CFO 자리에 최영구 현 태평양은행 부행장을 영입했다. 최 CFO는 인터뷰를 통해 “7월 중순경 쯤이 되야 자리를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지난 29일 기준 금리를 인상하면서 각 한인 은행들도 우대금리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한미은행 한주간 주초대비 0.57달러(3.02%) 상승하며 19달러대에서 한 주를 마감했다. 26일 18.87달러 시작해 27일 18.57달러로 내린 뒤 꾸준히 오르며 30일 19.44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 평균 거래량은 28만6,662를 기록했다.

▲나라은행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다 30일 소폭 하락해 한 주간 0.47달러(2.57%) 올랐다. 26일 18.28달러에서 29일 18.83달러까지 올랐으나 30일 18.75달러로 조금 내렸다. 주 평균 거래량은 21만8,943을 기록했다.

▲중앙은행 22~23달러대의 박스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채 한 주간 1.05달러(4.65%) 상승했다. 26일 22.59달러로 시작해 29일 23.72달러까지 오른뒤 30일 23.6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 평균 거래량은 8만2,135에 그쳤다.

▲윌셔은행 전주 마감일인 23일의 17.30달러보다 크게 오른 18.53달러로 시작했으나 이후 힘을 받지 못하며 30일 18.02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초대비 0.51달러(2.75%) 하락했지만 전주 마감가보다는 0.72달러(4%) 올랐다. 주 평균 거래량은 11만373을 기록했다.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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