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합법이민자 90만여명

지난 60여년동안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인 합법이민자는 90만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연방국토안보부 이민통계실에 따르면 미국정부가 이민통계를 수집하기 시작한 지난 1941년이후 미국으로 이민 온 한국인들은 모두 90만3,57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대별로 살펴보면 1941-50년엔 107명에 불과했고 51-60년엔 6,231명, 61-70년엔 3만4,526명, 71-80년엔 26만7,638명, 81-90년엔 33만3,746명, 91-2000년엔 16만4,166명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또한 2001년엔 1만9,728명, 2002년엔 1만9,917명, 2003년엔 1만2,076명, 2004년엔 1만9,441명, 2005년엔 2만6,002명이 합법적인 영주권을 받았다.

한인 이민자는 지난 80년대를 정점으로 계속 줄어든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다시 한해 2만명이 넘는 수를 기록했다.

이에앞서 연방센서스국이 공개한 자료는 2005년말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태생 인구(합법 체류자 포함)는 98만2,818명으로 5년새 11만7,716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의 외교통상부는 2001년말을 기준해서 합법이민자, 학생 및 주재원 등 합법 체류자 그리고 불법체류자들을 포함한 재미동포수를 210만명으로 집계한 바 있다.

정옥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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