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단체장 초청 의견 수렴

6일 하비에 바세라 연방하원 의원(사진)이 내주 워싱턴 D.C에서 열리게 될 한·미 의원연맹회의를 앞두고 LA지역 한인단체장들을 초청해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미 의원연맹회의에 미국대표로 참석하게 될 하비에 바세라 연방하원 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로 불거진 최대이슈 문제와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그리고 한미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협정) 등 한인과 연계된 현안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바세라 의원은 “LA 한인사회가 미주내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에 상응하는 정치력을 지닌만큼 이를 귀담아 듣는 것이 의회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회동에는 LA한인회 남문기 회장·KAC 찰스 김 전국회장·KCCD 임혜빈 회장·KACC 송정호 관장·LA상의 이창엽 부이사장·한미민주당협회 리차드 최 고문 등 한인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미팅에서는 대다수 한인단체장들이 입을 모아 바세라 의원에게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선 무력제제 보단 평화적인 방법을 통한 해결이 우선시 되야 한다는 뜻을 전했으며, 한·미 의원 연맹회의에서 논의될 FTA 협정이 특정계층만을 위한 협정으로 전개되는 것은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는 한 참석자의 전언이다.

박상균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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