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섬유전시회 참가기업 2제


▲ 한부통상의 황창익 대표가 유럽에서 유행을 타는 최고급 원단 일부를 꺼내보이며 자사 제품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한부통상(주)

한부통상 주식회사(대표 황창익)는 주로 트렌디한 최고급 원단을 유럽쪽으로 수출하는 대형 섬유업체이다.

한때 자바시장에 사무실을 열고 연 150컨테이너씩 미국에 물량을 공급했지만 최근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쪽이 주력이 되고 있다. 한부에서 공급한 일부 원단들은 명품 브랜드 ‘Dolce&Gabbana’의 최근 컬렉션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바이어들과의 상담으로 정신없는 전시회 일정을 보내고 있는 황창익 대표는 “유럽의 유행을 주도하는 최고급 원단을 주로 하고 있으며, 북미시장에도 대형 컨버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해왔다”며 “이번 전시회 참석을 통해 소형 오더를 원하는 생산업체들과 거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 레이온, 시닐리안, 폴리에스테르 등의 화학섬유를 주력으로 다루고 있으며 원단 디자인은 이탈리아 현지의 한 유명 디자인스튜디오에서 구입해 유행을 앞서는 원단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황 대표는 “유럽쪽의 바이어들과 디자인스튜디오에서 최신 시장 정보와 향후 트렌드 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면 이를 종합해 가장 최적화된 원단을 생산, 공급한다”며 “빠르게 변하는 유럽 패션 시장에 맞추다 보니 미국 시장의 패션 트렌드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시회 기간동안 많은 미국 바이어들이 유럽에 갓 나온 원단 제품들을 알아보고 문의를 하는 등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이 남다르다. 황 대표는 “거래를 하게되면 30%를 디파짓하고 선적전 40%, 나머지 30%는 60일까지 기한(Term)을 줄 수 있다”며 “품질, 퀵 딜리버리, 그외 서비스 등에 자신있다. 유럽쪽의 트렌디 아이템을 사용하고 싶다면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문의: (주)한부통상 황창익 대표 (82-2) 797-8484

 ■ (주)나인플러스


▲ 나인플러스의 노성구 대표가 부스를 찾은 한 바이어에게 제품을 설명하며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주로 에이전트를 통해 해외수출을 진행하던 (주)나인플러스(노성구 대표)는 첫 해외전시회 참석임에도 예상을 훌쩍 넘어서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해외 전시회 경험차 부스를 차렸다는 노성구 대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고 있어 무척 고무적”이라며 “많은 바이어들로부터 품질에 비해 가격면에서 월등하다는 평을 들었다”고 말했다.

폴리에스테르 스트레치, 슬럽 원단은 물론 최근에는 나이론, 레이온, 텐셀, 린넨 등을 용도에 따라 혼용한 워셔 원단들에 주력하고 있다. 워셔 원단들의 경우 일본, 유럽 등지에서 지난 1~2년새 시작된 수요가 많아 이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워셔 원단을 집어보는 바이어들이 많았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온 다자이너 및 생산업체들에서 샘플 야드 오더를 받은 것만 20건 이상이다. 노 대표는 “이번 전시회 참석을 위해 원단 가격을 다시 계산해 최적 가격을 만들어 왔다”며 “제품뿐 아니라 가격면에서도 바이어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그간 주로 에이전트를 통해 해외 수출을 진행해오던 노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참석하며 직거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직거래에는 경험이 많지 않아 아직 미주시장에 어떤 식으로 사업을 진행할지 알 수 없지만 바이어들의 반응을 보니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바이어들의 신용도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어 KOTRA측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노 대표는 “한인 의류업체들과도 거래 하기를 원한다”며 “좋은 제품을 최적의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문의: (주)나인플러스 노성구 대표 (82-53) 552-8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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