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도우미 보람 느껴요

“한인노인들의 수호천사’ LA시 노인국(Department Of Aging) 헬렌 리 한인담당 디렉터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이란 국가가 노인복지에 관해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선진국이다’라는 현실에 이견을 달 이는 많지 않다.

이는 결국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이란 국가가 국민들에게 사회보장 시설이나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정부가 마련해 논 프로그램을 잘 활용한다면 혜택 받을 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타운 내에 많은 한인 노인들은 자녀들의 손에 이끌려 혹은 일찍이 고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 온 1세대들이 대부분인지라 영어에 서툴고 낯선 이국땅에서의 생활이 그리 수월치가 않은 경우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

바로 이러한 소외된 계층인 한인 노인들을 위해 음지(陰地)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각종 유익한 베니핏(Benefit)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LA시 노인국 헬렌 리 한인담당 디렉터(사진)는 “오는 5월 15일로 등록마감일이 다가온 메디케어 파트 D 플랜(처방약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 및 계몽에 힘써달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최근 메디케어 파트 D 플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한인 노인분들에게 접근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부탁하기도.

노인들을 돕는일을 지난 30년동안 해 온 헬렌 리 디렉터는 “LA시 노인국에서는 4년 6개월 정도 되가는데 이 일이 참 좋네요”라며 밝게 웃는 그녀는 “가끔 무작정 찾아오셔서 허탕을 치시는 한인 노인분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죠. 부디 제 직통라인(213-252-3305)을 통해 문의나 예약을 하시면 필요로 하는 업무 및 일처리하기가 수월할 겁니다”라고 당부했다.

■ 메디케어 파트 D 플랜보험과 관련한 주의사항

1. 메디케어 파트 D 플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명분으로 어떤 보험회사나 누구도 은행구좌번호나 메디케어 카드번호 등 개인신상정보를 전화로 물어볼 수 없다

2. 메디케어 파트 D 플랜 보험과 관련해 본인의 요구없이 누구도 가정방문을 할 수 없다

3. 메디케어 파트 D 플랜 보험가입과 관련 누구도 금품을 요구할 수 없다

4. 메디케어 파트 D 플랜 보험에 가입했을 때에 지불하는 월 보험료는 본인이 매달 지급받는 SSA에서 공제하기를 원하면 그렇게 할 수 있고 또 보험회사에서 보내오는 청구서를 근거로 매월 첵을 보낼 수도 있다. 그러나 전화나 인터넷으로 청구할 수 없다.

박상균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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