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기선행지수 1.1% 상승

지난 1월 경기선행지수가 노동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예상치를 큰 폭 상회했다.

21일 민간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1월 경기선행지수가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6개월 후의 경기 전망치를 수치화한 지표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스트릿 전문가 예상치 0.6%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지난해 12월의 0.3%에 비해서도 크게 높았다.

이에 따라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1월 동행 지수는 0.2% 올랐고, 후행 지수도 0.7% 상승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항목 중 6개 항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감소, 신규 주택착공 증가 등이 선행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컨퍼런스보드는 설명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켄 골드스타인 이코노미스트는 “선행지수가 강한 상승세를 보인 것은 올해 봄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임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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