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부동산 거품 빠지나

지난달 LA의 집값도 하락하고 거래량도 줄어들어 부동산 경기가 냉각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캘리포니아부동산협회(CAR)가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LA지역 기존 주택의 중간거래가격이 55만2,760 달러로 한달사이 3.9% 하락했고 LA지역 기존주택 거래량도 지난 11월에 비해 4.7% 감소했다.

물론 이 가격은 2004년 12월 수치보다는 여전히 20% 정도 높지만, 주택 거래량이 2004년 12월에 비해 15.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가격하락을 바라는 바이어들이 관망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지난달 기존주택의 중간가격은 전달에 비해 1% 오른 70만,2290 달러였다.

또한 가주 전체로는 지난달 중간가격이 54만8,430 달러로 11월 중간가인 54만8,680 달러와 거의 변동이 없지만 2004년 12월의 47만4,270 달러에 비하면 15.6% 올라갔다. 지난달 기존주택 거래량은 11월에 비해 8.2% 하락했고 2004년 12월과 비교하면 17.6%나 감소했다.

CAR의 빈스 몰타 회장은 “소비자들이 상승하는 이자율때문에 주택구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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