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은 최고의 투자처


▲ 뉴욕 맨해튼, 샌프란시스코의 다운타운을 능가하는 LA 다운타운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청사진. 사진 가운데에 스테이플스센터가 보인다

부동산 경기가 다소 조정기를 거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유독 부동산 전망에서 긍정적인 지역을 꼽으라고 하면 주저없이 부동산 전문가들이 꼽는 지역이 바로 다운타운이다.

예전 음습한 홈리스와 낡은 공장의 거리로만 여겨지던 LA다운타운의 변신이 완연하다. 이 변신의 뒤에는 LA시가 개발하고 있는 다운타운 프로젝트들이 버티고 있다. 낮에는 고층빌딩의 사무실과 밤에는 홈리스의 거리로만 양분화되던 다운타운을 사람이 거주하는 거주지로서 변모시키기 위한 LA시의 계획은 대규모 호텔 개발에서부터 소규모 콘도, 대형 고층콘도에 이르기까지 거리와 디스트릭에 따라 다양하게 추진, 분양되고 있다.

일단 다운타운 컨벤션 센터 인근에는 124객실이 별 다섯개 최고급 리츠칼튼 호텔이 건축되고 있다. 메리어트 호텔은 완전 매머드급이다. 876객실에 별 4개로 LA다운타운에 부족했던 호텔 객실을 채우고도 남을만하다. 완공 목표는 2010년. 관광객과 미국 내의 컨벤션 참가 인구를 타켓으로 하고 있는 이들 호텔들이 다운타운에 들어서게 되면 이곳은 그야말로 한밤중에도 맘놓고 걸어다닐 수 있는 도보자들의 천국이 된다.

현재 리틀도쿄 지역에서는 저녁시간부터 밤늦게까지 거리를 걸으며 산책을 하거나 관광객들이 주위를 거니는 모습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이미 리틀도쿄 주위의 콘도들이 분양을 마치고 주민들이 대거 이주하면서 예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다운타운 전문가로 불리는 죠이 김씨(윈부동산)는 “리틀도쿄 지역에 위치한 콘도들이 한인들에게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지금 당장 이주를 위한 구입보다는 은퇴 후나 장기적인 투자로 구입한 한인들의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죠이 김씨가 추천하는 또다른 콘도 프로젝트는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 그랜드 에비뉴에 건축하고 있는 고층 콘도 프로젝트. 최고급 인테리어에 야경, 주변시세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고층 콘도를 찾고 있는 투자자에게 아주 적당한 매물이다. “현재 부동산 경기가 냉각기를 거치면서 다운타운도 같다는 생각을 한인들이 있다”는 죠이 김씨는 “하지만 다운타운은 시에서 개발하는 특구이므로 지금 당장 구입해 몇 만불을 바라보기 보단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후회하지 않는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죠이 김씨가 추천하는 다운타운 프로젝트를 살펴보자.

1010 Wilshire Project  1010윌셔에 위치한 16층 빌딩을 콘도로 전환중이다. SBC빌딩이었던 것을 Amir L., LLC가 개발하고 있다. 800~1,200스퀘어피트 콘도로 개발되며 팬트하우스는 2,000스퀘어피트 이상 개발된다. 분양은 2007년 10월경부터 시작된다.

아티산 세컨드(Artisan Second) 아트 디스트릭에 위치한 2가와 휘트(Hewitt) 스트릿 코너에 지난 1월부터 건축이 시작된 콘도미니엄 단지. 총 118 유닛으로 세일 센터가 이미 오픈해 판매를 하고 있다. 916~1770스퀘어피트. 4층 콘도로 50만불대부터 시작된다. 2007년 완공 예정.

뮤라(MURA) 아트 디스트릭에 위치한 콘도로 이미 40%가 판매된 상태로 한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콘도다. 662~1,801스퀘어피트로 2007년 4월부터 입주 예정이다. 

South  624 W. 12th와 1200 S 피게로와 스트릿에 건축되는 럭셔리 콘도. 648유닛이 들어서며 2009년 입주 예정이다. 글래스로 외관을 처리해 에너지 세이브형 빌딩으로 건축될 예정이다. 럭셔리 콘도로 지향하며 지상에는 리테일 스토어와 휴식 공간이 안배되는 콘도로 투자 전망이 밝다.

LA Live 올림픽 불러바드와 피게로와 스트릿 코너에 들어서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복합몰이다. 스테이플스센터 북쪽에 위치해 있다. 15개 스크린을 보유한 7100석 규모의 개봉관이 들어서 세계 영화 제작의 메카 할리우드를 상징하는 고층 콘도로 부가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다운타운의 토이 디스트릿과 웨어하우스 디스트릿, 패션 디스트릿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규 콘도와 기존 건물을 리노베이션 한 로프트가 분양되고 있어 다운타운 투어를 해보는 것도 장기적인 투자 안목을 기르는데 중요한 코스가 될 것이라는 게 죠이 김씨의 조언이다.

▲문의 (213)255-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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