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슈퍼 샤핑공간 업그레이드


▲ 아씨수퍼의 쥴리 최 매니저는 “다음 주면 베이커리와 떡 진열대 공사를 끝으로 이번 리모델링 계획이 마무리 된다”면서 넓어진 샤핑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아씨수퍼(대표 이승철)의 쇼핑 공간이 업그레이드 중이다.

총 30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 아씨수퍼의 리모델링은 마켓을 찾는 손님들의 샤핑에 불편이 없도록 진행하느라 공사도 4개월여에 걸쳐 계속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의 포인트는 ‘여유있는 장보기’이다. 다음 주면 마켓 내에서 특히 고객이 많이 찾는 즉석요리·반찬부와 와인 섹션, 생선부 코너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마무리돼, “손님들은 샤핑의 여유와 즐거움을 덤으로 얻을 것”이라고 마켓 관계자들은 자신한다.

아씨수퍼의 코델리(코리안 델리) 총책임자인 쥴리 최 매니저는 “이번 리모델링은 고객서비스에 대한 아씨수퍼의 마음임을 손님들이 알아주길 바란다”면서, “즉석요리부와 생선부가 재료와 제품의 신선도를 높이다 보니까 매장 가운데서 공간을 차지하고 있던 냉장고들이 불필요해 졌다”며 리모델링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렇게 비워진 공간에 살아있는 생선을 손님의 눈높이에서 볼 수 있도록 대형 수족관을 설치했으며, 기존의 코델리 조리대를 레스토랑의 조리 바(Bar) 형태로 재배치해 공간활용도를 최대한 높였다. 또한 주방 조리시설을 완전히 오픈하고, 휴식 공간과 와인 섹션으로 공간감이 이어지도록 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운치를 더했다. 특히 샤핑의 피로를 식히면서 간단한 식사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이 공간은 신상품 소개를 겸한 작은 갤러리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곳에서 아씨수퍼의 주방에서 끓여 주는 열차우동과 잔치국수로 ‘추억의 맛’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나영순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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