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LA상의 특산품EXPO 참가계기 해외 수출지원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가 오는 3월 개최되는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주현) 주최 ‘제2회 한국우수상품 특산품 EXPO(3월 22일-24일)’ 참가를 계기로 미국 일본 등 해외전시회를 통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적극 나선다.

한국무역협회는 6일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2차례의 대규모 한국상품전을 개최키로 했다”며 “총 6차례의 해외사절단을 파견해 최대 5억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이끌어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3월 LA상의 주최 특산품 EXPO에는 전 산자부 장관을 지낸 한국무역협회 이희범 회장(사진)이 직접 참가, 측면 지원에 나서며, 제1회 한국-LA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개리 토빈 미국 LA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함께 한국-LA 무역협력 방안과 LA시정부 조달시장 공동 진출방안 등을 논의한다.

LA행사에 이어 한국무역협회측은 오는 4월 도쿄, 5월 뉴욕, 9월 오사카 등에서 대규모 한국상품전을 개최한다. 이들 총 4개 한국상품전을 통해 중소기업 250개사가 3,200여명의 바이어를 만나 약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이뤄낼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무역협회측은 “일본시장은 원화절상과 대조적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여 중소수출업체들이 시장개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미국시장의 경우 우리나라 수입시장의 점유율이 하락하는 추세여서 현지에서 대규모 상품전 개최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확대 기회를 모색키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계획도 발표해 주목된다.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보안기기전, 홍콩 선물용품 박람회, 노르웨이 조선해양박람회 등 업종별 6개 전시회를 선정해 한국관을 구성하고 참가기업에게는 참가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박상균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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