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협상타결 미국시장에 적합한 섬유제품

FTA 체결로 한국산 섬유 수입 전망이 밝아지면서 어떤 제품이 미국 시장에 적합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산 섬유 제품들은 고급 원단이나 기능성 섬유 등에 강점이 있다고만 알려졌을 뿐 다운타운의 한인 업체들은 각자의 수요에 맞는 제품이 있을 때만 한정적으로 구입에 나서는게 일반적이었다.

일부 한인업체들은 미국에서의 대형 트레이드쇼에 참가한 한국업체들을 교섭해 필요한 원단을 거래해 왔으나 한국 업체 쪽에서 물량이 적다는 이유로 거래에 소극적인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수입이 자유화될 경우 양국 한상(韓商)들간의 거래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KOTRA  LA무역관이 미국 대형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Polyester, Knit, ITY, Crystal Print, Single Span, Poly Rayon Matt Jersey, Venezia 등의 제품들에서는 한국산이 중국이나 인도 등에 비해 뛰어난 품질력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ITY와 Printed Cotton Sheet 등에서는 한국 제품의 품질이 독보적인 것으로 밝혀져 FTA 체결로 관세 폐지 또는 인하가 이뤄지면 이들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한미FTA전담반은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Non-Textured Filament Yarn’(HS코드 카테고리 606), 내의류(632), 니트원단(222), 두꺼운 폴리원단(620) 등을 미국 시장 유망 품목으로 선정했다.

특히 내의류와 니트원단은 한국산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Non-Textured Filament Yarn’의 지난 2년간 미국으로의 수출량은 연평균 50% 이상씩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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