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슈랑스 업계 매출 ‘뒷걸음’

은행과 보험업무를 함께 취급하는 방카슈랑스 금융지주회사(Bank Holding Company)들의 보험 판매 수입이 전년대비 1.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은행보험협회(ABIA)가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은행 및 금융지주회사들의 지난해 보험관련 수입은 총 435억 달러로 2005년의 441억달러보다 1.3% 줄었다.

보험 수입을 신고한 BHC들의 총 수입에서 보험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6.8%로 나타났으며, 보험 수입 규모 상위 50개 회사들은 비이자 수입(noninterest income)의 평균 34.5%를 보험에서 벌어 들였다.

BHC들의 보험 중계수수료(insurance brokerage fee income)는 121억4,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0.6% 늘어났다.

자산 규모가 10억달러가 넘는 BHC들의 수수료 수입은 119억7,000만 달러로 12.1% 늘어난 반면, 10억달러 미만 회사들의 수입은 3억50만달러로 44.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ABIA는 10억달러 미만 회사들의 수입이 감소한 것에 대해 “지난해 연방준비은행이 소형(small) BHC의 기준을 1억5,000만 달러 미만의 회사에서 5억 달러 미만의 회사로 바꾸며 보험요금 수입에 대한 세부사항을 따로 보고해야 하는 회사의 수가 1,317개에서 791개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HC들의 언더라이팅 및 재보험 수입(insurance underwriting income)은 313억5,000만 달러로 5.2% 감소했다.

이는 소형 BHC의 기준이 바뀐 것과 함께, 다수의 BHC들이 대출에 연관된 크레딧 보험 관련 업무를 부채관련 부서(debt cancellation, debt suspension contracts)로 넘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 비중이 크지 않은 멧라이프를 제외하면 시티그룹이 32억2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보험관련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웰스파고(13억4,000만 달러), 컨트리와이드(12억1,410만 달러), HSBC(10억6,800만 달러), BB&T(8억1,200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자산 규모 1억달러 미만의 BHC 중에서는 ‘BNCCorp.’. ‘Texas Independent Bancshares’, ‘Shore Bancshares’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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