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가주인구 5천 950만명

캘리포니아주의 인구가 빠른 증가세를 기록하며 오는 2050년에는 약 6천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캘리포니아주 재무부에 따르면 2000년말 현재 3천410만명이던 가주민은 50년간 74%가량 늘어나 5천950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연방 정부가 추정하는 50% 미만의 미국민 전체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특히 라틴계의 급격한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백인 47%, 라틴계 32%, 아시아계 11%, 흑인 7%, 기타 3%인 2000년 현재의 인구 구성비는 2050년에 라틴계 52%, 백인 26%, 아시아계 13%, 흑인 5%, 기타 4%가 되는 등 라틴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운티 별로는 960만명으로 최대 인구를 기록중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1천310만명으로 36%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LA 동부의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무려 203%의 폭발적 증가속에 160만명이던 것이 470만명으로 성장해 인구규모면에서 2번째로 큰 카운티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오렌지 카운티와 샌디에이고 카운티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리버사이드의 경우 단독 주택 건설 이후 콘도를 개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고 늘어나는 주택 관련 행정을 처리하기 위해 앞으로 10개월 이내에 10명의 전문가를 신규 고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인구 증가와 함께 큰 마당을 가진 전원풍의 주택들이 사라지는 대신 고층의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고 노령화 사회 속에 라틴계가 주류를 이루게 되면서 적지않은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주정부가 주택, 도로, 환경 등에 대해 지금부터 철저하게 대비하지 않을 경우 주민들의 타지역 이탈 등의 문제들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소매업과 서비스업이 활발해지고 전체적인 시장 규모가 커지는 등 경제 발전을 이루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낙관론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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