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변동 모기지, 30년 고정금리도 추월

미국의 1년 만기 모기지 변동금리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위기 여파로 급등, 30년 만기 고정금리를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부분 변동금리로 이자를 갚고 있는 모기지 대출자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9일 미국 모기지은행연합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1년 만기 모기지 변동금리는 전주의 5.84%에서 6.51%로 치솟았다.

이는 지난 2001년1월 이후 최고치다. 상승폭은 MBA가 지난 1996년 모기지 관련 통계 수치를 발표한 이래 최대다.

반면 지난주 모기지 고정금리는 하락했다. 30년 모기지 고정금리 평균은 전주의 6.49%에서 6.41%로 떨어졌다. 15년 모기지 고정금리 평균도 6.20%에서 6.10%로 내려앉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1년 만기 변동금리가 30년 고정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

JP모간체이스의 이코노미스트인 아비엘 레인하트는 “변동금리가 계속 올라가고, 모기지 대출이 더욱 어려워진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전반적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의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가 4.0%(계절조정)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건수는 4.0%, 기존 주택 모기지의 차환(리파이낸싱)을 위한 신청 건수는 4.2% 줄었다.

그러나 모기지신청건수 4주 평균은 0.3% 증가했다. 또 일년 전과 비교해서 지난주 모기지신청건수는 10.6%(계절 비조정)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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