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한인 섬유업체 뭉친다


▲ KOTRA LA무역관의 안복녀 차장(뒷쪽 단상 앞)이 24일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코리아 텍스타일 위크 2007′ 행사의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앞쪽은 오른쪽부터 김상철 관장, 양국보 부관장.

ⓒ2007 Koreaheraldbiz.com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한국 섬유업체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대규모 섬유 행사가 LA에서 개최된다.

KOTRA LA무역관(관장 김상철)은 한국산 섬유의 미주지역 진출을 지원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한국 섬유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글로벌 코리아 텍스타일 위크 2007′ 행사를 오는 15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매년 다운타운LA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CMC)에서 열리는 ‘LA 섬유박람회’(LA International Textile Show)의 메인 컨텐츠 형식으로 치러진다. LA 지역에 자리잡은 한인 의류 및 섬유 업체들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몰려오는 대형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LA섬유박람회에 KOTRA에서 주축이 되어 모인 38개 업체가 한국관을 구성해 소기의 성과를 이루기는 했지만 이번 행사는 그 규모부터 다르다.65개 원단업체와 10개 봉제업체 등 총 75개의 한국기업들이 참가하며, 행사장 임시무대를 통해 4회의 패션쇼가 열린다.

박람회의 메인 전시장 성격으로 지난해에는 유럽 업체들이 차지했던 1층 전시관에 39개의 한국업체 부스들이 들어서는 등 행사 전체가 한국 섬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막일인 15일에는 신만철 새한아메리카 지사장, 가주패션협회(CFA) 일세 멧첵 사무국장, 페덱스(FedEx) 스티브 아놀드 매니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데이브 손 등이 패널로 참가하는 세미나가 열려 FTA 이후 주류시장-LA한인업체-한국업체 등의 3개 주체를 잇는 협력 방안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관 김상철 관장은 “한때 한국 경제의 한축을 맡은 섬유산업은 지난 30년간 구조조정을 거치며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지로 생산기반을 옮겨간 상태”라며 “의류산업이 한인 경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LA는 한미FTA 이후 한국 섬유업계의 메카가 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관장은 “한미FTA의 최대 수혜 품목으로 꼽히는 섬유 부문은 이제 재도약의 시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1회성 이벤트가 아닌 최상의 연례행사로 만들어 LA가 글로벌 섬유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행사에 관한 문의는 무역관 안복녀 차장(323-954-3500, 내선 105), 또는 웹사이트 www.GlobalKoreaTextile.com 으로 하면 된다.

염승은 기자 / LA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