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미교체 세탁소 ‘벌금 폭탄’

새달부터 기존 퍼크 기계를 사용하는 세탁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될 전망이다.

남가주한인세탁협회는 지난 20일 개최한 41회 기술 경영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장비교체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남가주대기정화국(AQMD) 관계자는 “이미 기계 교환을 하지 않은 업소에 대한 정보 파악이 끝나 새달부터 대대적인 단속을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남가주 지역에서 아직 장비를 교체하지 않은 업체는 600여개로 이중 한인업소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욱장회장은 “남가주 지역 1400여 한인 세탁업체중 300여 업체는 아직 새장비로 교체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전체 미체 업체의 절반 가량된다”라고 밝혔다.

협회는 법안 제정 이후 지난 5년간 장비교체 위한 450만달러의 지원금을 남가주대기정화국에서 제공해와 벌금액이 크게 책정 될 것이라고 우려 했다.

하지만 기존 퍼크 기계도 퍼크 AQMD의 검사를 통과한 배출량 감소 장치인 세컨더리 컨트롤을 설치한 업소는 단속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 장비는 5~7만달러 상당의 기존 퍼크 장비와 운용이 비슷한 하이드로 카본 장비보다 저렴한 1~2만달러선이다.

한편 남가주대기정화국은 환경오염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13만달러 상당의 이산화탄소 세탁기와 4만달러 상당의 WET크리닝 장비 교체 지원을 위한 1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 선착순으로 지원금을 제공 하고 있다.

▶문의 세탁협회 (310)679-1300

이경준 기자[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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