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차 한상대회 폐막

[부산=염승은 기자] 제6차 세계한상대회가 2일(한국 시각) 한인 경제인들의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으며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진 이번 대회에 차려진 기업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총 2,445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으며 4,040만달러 상당의 실제 계약이 체결됐다.

폐막일인 2일까지 집계된 상담 실적만 3억825만8,000달러에 달해 향후 실제 계약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저녁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 이번 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최종태 재일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한상대회가 단순한 네트워크 구축을 넘어 한인 경제인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폐막식에서는 가수 태진아가 홍보대사로 임명됐으며, 내년 한상대회 개최지로 확정된 제주도에 한상기가 전달됐다.

이날 오전 분야별 멘토링 세션에서는 LA카운티 커미셔너인 김기천 박사가 ‘미국정부 조달시장 진출전략’에 대해,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이 금융부문에서 ‘미주한인 금융산업의 현주소와 과제’라는 주제에 대해 각각 강사로 나섰다.

고 이사장은 윌셔은행 설립 초기 겪었던 어려움을 소개하며 “아직 한인은행들의 규모가 영세하므로 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워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 박사는 한미FTA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국 조달시장에 대해 “품질보다는 가격이 우선”이라며 “수많은 정부 발주 사업이 줄을 잇는 만큼 한국 기업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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