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열전] 시츄 (Shih Tzu)

 ’시츄(Shih Tzu)’는 중국어로 ‘사자견 Lion Dog’을 의미한다. 이는 멋지게 늘어진 사자 갈기와도 같은 털 때문에 붙여졌다.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티베트의 라마교가 몇 가지 단서를 제공해 주고 있다. 라마교의 학문의 신, 마우주스리(Maujusri)는 때때로 사자로 변신할 수 있는 작은 개를 데리고 있었는데, 티베트가 원산지이고 외형이 사자와 비슷했던 라사 압소가 이 ‘사자견’과 깊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티베트의 통치자인 달라이 라마가 중국의 황제에게 라사 압소를 헌상했고, 이국적인 얼굴을 지닌 개들이 중국에서 페키니즈와 교배되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시츄‘품종이 탄생된 것으로 전해진다. 시츄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비 사냥개 종, 미국에서는 소형 애완견 종, 영국에선 실용견 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미국 캔넬 클럽의 제 1호는 1969년에 등록됐다.
 수명은 대략 10~14년이며 성격은 매우 명랑하고 활발하며 민첩하다. 한편으로는 장난기가 있고 쾌활하고 활력이 넘친다. 크기는 10인치 내외.
 몸무게는 17파운드 정도인데 수컷과 암컷이 차이가 별로 없다. 외견은 라사 압소와 비슷하고 긴 털이 두부를 싸고 있으며, 거의 눈과 코를 싸고 있어서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전신을 긴 털로 싸고 있는 것 이외에 큰 귀에도 긴 털이 풍성하게 덮고 있다. 다리가 짧고 근육이 발달돼 있으며 주둥이가 넓고 짧으며 머리는 사각형 모양이다.
 털은 길고 부드러우며 촘촘하며 직모이거나 물결 모양으로 색은 여러 가지다. 머리 두개부는 폭이 넓고 둥글며 양쪽 눈의 간격도 넓다. 눈은 크고 암색으로 둥글며 코는 검은색이 도는 것이 좋은 품종이다. 귀는 긴 장식 털로 덮여 있으며 크고 늘어져 있다.
 목은 충분한 길이로 아치형이며, 어깨는 힘이 있고 균형 있게 경사져 있다. 꼬리는 높게 위치하고 장식털이 많으며, 등위로 말아 올라가 있다.
 앞발은 짧고 근육이 왕성하며 뒷발은 짧고 뼈가 굵다. 전체적으로 다리는 털이 풍부해 굵어 보이는 것이 좋다.
 ’시츄’는 금속 빗으로 매일 털을 빗어주는 등 손질을 해야 하며 털갈이 할 때는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눈병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윗 머리의 긴 털을 머리 꼭대기에서 묶어야 한다.
 정기적으로 귀를 점검하고 먹이를 먹은 후에는 입 주위의 털을 잘 털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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