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미의 꼬리흔드는 강아지] 배변 실수땐 바로 지적…타이밍 중요

강아지 타임 아웃 벌주기
자주 안가는 곳으로 장소 마련
집중력 떨어져 즉시 혼내야 효과

 배변 훈련 시킬 때 유용한 타임 아웃 벌주기에 대해 설명해볼게요. 이 타임 아웃은 강아지가 말 안 듣거나 계속 짓을 때, 주인에게 으르렁 거릴 때 소리 지르지 않고, 화내지 않고 줄 수 있는 벌이랍니다.
▶벽 구석이나 화장실, 강아지가 자주 가지 않는 곳에 놓고 10초~1분동안 타임아웃을 시키는 것입니다.
▶말을 안 들을 때 “Do you want time out?” 이라고 먼저 경고를 주세요
▶2~3번을 반복해도 말을 안 듣는다면, 바로 TIME OUT~ 이라고 말하고, 강아지를 (작은 강아지면 손에 들고 ) 타임 아웃 장소에 데려가 문을 닫으세요. 큰 개라면 리시로 타임 아웃 장소로 데려가면 되요.
▶10초가 제 생각에는 이상적인 시간입니다. 강아지들은 집중 시간이 너무 짧아서 즉시 혼내고 , 즉시 야단을 끝내야 효과적이거든요
▶너무 오랫동안 벌을 주게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왜 혼나는지도 벌써 까먹기 때문에 스트레스만 받고, 주인을 무서워하게되요
▶ 몇번 반복하면 강아지가 눈치가 빨라서 do you want time out?만 말을 들어도 하던 짓을 멈추고 말을 듣습니다~
▶ 타임 아웃 장소를 잘~ 고르세요. 절대 강아지의 침대, 같이 자는 방, 밥 먹는 부엌 같이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소로 정하면 절대 안됩니다. 꼭 강아지가 잘 들어가지 않는 옷장, 사람 화장실, 안 쓰는 방, 같은 곳이어야 해요. baby gate /dog gate를 하나 구해서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도 효과적이랍니다.
▶육체적으로 힘든~ 타임아웃은 하지 마세요~.  잠깐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게 목적이지, 육체적으로 힘든 벌을 주는 게 목적은 아니니까요~

 
 배변훈령에 있어 타이밍은 정말 중요합니다. 강아지들은 집중시간이 10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오줌을 다른 곳에 5분 후에 쌌으면, 강아지는 거기다 실수한 것을 알지 못해요.
 강아지는 사람처럼 죄책감을 못느낀답니다. 실수하고 죄책감 느껴 어디론가 숨는다고 주인들은 잘못 알고 있는데, 죄책감을 느끼는게 아니라, 주인에게 야단 맞거나, 벌 받는 결과를 미리 느끼는것 뿐이지, 죄책감을 느껴서 가는 것은 아니랍니다. 실수 한 다음에 한참 후 “왜 여기다 오줌 쌌어?” 라고 야단치면 왜 혼나는지 전혀 모르고 스트레스만 받게 되요. 그래서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꼭 그 자리에서 실수 할때 잘못을 알게 해줘야 합니다.
 이때 오줌을 절대 얼굴이나 코에 갖다 보여주지 마세요. 전혀 효과도 없이 강아지가 스트레스만 받거든요. 저녁에 자야할 시간에 물 주는 양을 제한하세요. 그리고 강아지가 심심하거나, 스트레스 받았을 경우에 물을 더 많이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그로 인해 집안에서 실수할 확률도 많아집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배변 훈련이 안된 강아지는 무조건 주인 잘못이라고 봐도 됩니다.
 결국 주인은 강아지의 모든 행동과 결과를 책임져야 합니다. 실수 하지 못하도록 훈련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야 하는데, 잠깐 한눈을 팔거나 화장실 못 가리는 강아지를 소파나 침대에 올려 놓는다면 당연히 소파나 침대에 실수를 하게 되는거죠.
 처음부터 침대나 소파에 올려 놓으면 절대 안됩니다. 지금은 애기니깐 오줌·똥 양이 조금이라서 치우기 쉽지, 나중에 성견이 되어서도 훈련이 제대로 안되면, 그 엄청난 오줌·똥 치우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키우던 개를 쉽게 셸터에 데려가서 갖다 버리거나 남한테 주는 이유가 배변 훈련이 안되서랍니다. 그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되도록이면 처음에 집에 데려왔을 때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페이퍼 타월이나 걸레, 스테인 리무버를 준비해 실수할 때도 예쁘게 치워주세요. 냄새가 베어있으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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