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열전] 스코티쉬 테리어, 영리하고 활발 기품도 있어


 초기 하이랜드 지방의 애버딘시 부근에서 사육되었기에 애버딘 테리어라고도  불리웠다. 19세기 말 서해안의 스카이 랜드에서 토착견으로 스코티쉬 테리어라고 불렀다. 주로 오소리나 수달사냥에 이용됐는데 1940년대에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며 유행됐다. 아마도 스코틀랜드 지방의 테리어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개일 것이다. 애버딘 지방 출신으로, 적어도 100여년전 이전에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수명은 10~14년이며 성질은 영리하고 활발하며 견실하다. 다소 기품 있어 보이는 것에 비해 집을 매우 잘 지키며 고집이 세고 완고한 편이므로 새끼일 때부터 강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온 집안 식구를 휘두르려고 할 지도모른다. 수컷의 크기는 수컷 25~28cm 이며 암컷도 같은 크기다.
 모양은 튼튼하고 몸이 낮게 위치하며 몸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잘 이루면서 팽팽하다. 소형이지만 중량감과 힘이 표출되고 전신에 강한 털로 싸여 있으며 머리와 꼬리를 바짝 쳐들고 있고, 뾰족한 직립귀를 하면서 활동적인 표정을 짓는다. 다리가 매우 짧은 편이며, 손질하는 방식에 따라서는 다리가 더 짧아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강하고 활동적이며, 놀라울 정도로 민첩한 종이다. 쫑긋 세운 귀 때문에, 이 개의 표정은 사려깊어 보인다.
 털의 질은 상모가 센 철사와 같으며, 하모에는 숱이 많다. 모색 블랙, 브린들, 그레이, 휘튼 등으로서 가슴의 작은 백반은 허용하지만 다른 부분의 백반이 있어서는 안된다.
 털은 재질이 거칠고 기후에 적응을 잘하며 물결 무늬로 돼 있으며 흑색, 밀색 등이 있고 얼룩 무늬인 경우도 있다. 속털은 짧고 촘촘하며 부드럽다. 머리는  길고 적당한 폭을 하고 있으며 약간 둥글다. 볼은 팽팽하지 않으며 주둥이는 길고 굵고, 그다지 끝이 가늘지 않다.
 코는 곧고 크며, 색은 검정이며 턱은 각이 졌으며, 이빨은 크고 단단하고 희다. 눈은 작고 아몬드형으로 약쪽 눈은 넓게 떨어져 있고 눈썹 아래에 깊게 위치한다. 눈의 색은 암갈색이고 짙을수록 좋으며 직립한 귀는 두개부의 위쪽에 있고 끝이 뾰쪽하다.
 목은 굵고 근육질이며, 힘이 있고 알맞은 길이를 하고 있다. 몸통은 등이 곧으면서 알맞게 짧으며 허리는 넓고 근육이 단단하다. 엉덩이는 비교적 힘이 있고 폭이 넓고 크며 가슴은 넓고 깊다. 앞가슴은 팽팽하며 배는 타이트하다. 꼬리는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되는 알맞은 길이를 하고 있으며 직립하고 약간 굽어 있으나 등 위쪽으로는 올라가지 않는다. 한편 꼬리를 절대로 절단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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