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첨단 디자인 한자리-2008세계소비자가전쇼(CES) 개막


 ▲  가전시장의 대리전장인 라스베이거스 가전쇼 (CES)에 선보인 소니의 블루레이 홍보 부스. 미국 DVD 판매시장 1위를 달리는 워너브라더스가 글로벌 차세대 DVD 표준규격으로 선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APⓒ2008 Koreaheraldbiz.com

세계 가전업계를 주름잡는 기업들의 경연장 2008 소비자 가전쇼(이하 CES)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창적인 신기술에 수려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관련기사 A3면>
7일 라스베가스 힐튼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CES에서 양사는 세계 가전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들답게 이전까지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무색케 하는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해 CES기 HD시장을 위한 LCD업체들간의 사이즈 및 화질 경쟁이었다면, 이제는 상향 평준화된 기술력이 아닌 디자인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TV의 경우 세련미가 강조된 검은색 위주의 플랫TV가 주를 이뤘지만, 앞으로 출시될 제품들에는 와인색이 옆면이나 뒷면에 들어가 보다 화려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셀폰 분야에서는 가전업계의 대세가 되다시피 한 컨버전스(융합)가 진일보됐다는 평이다. 음악은 물론 사진, 비디오 등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끄는 UCC를 위한 기능들이 대폭 강화됐다.
올해 CES의 메인테마인 ‘the Art of Technology’에 맞춘 독특한 부스 내부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오는 7월에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이 자신의 마지막 연설을 해 큰 주목을 끌었다.
행사의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게이츠 회장은 “향후 10년간 소비자들은 즐거운 디지털 세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화질, 네트워크 접속의 간편화, 음성 및 터치스크린과 같은 조작법 등을 꼽으며 “새로운 디지털사회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17살때부터 풀타임으로 일해왔다”는 게이츠 회장은 “은퇴 뒤에는 자선활동에 풀타임으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삼성전자 부스를 직접 방문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가 들어간 디지털액자 등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라스베가스=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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