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CES]‘역시! IT 강국 코리아’


 ▲  라스베가스에서 한창인 2008 CES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는 KOTRA 주관 한국관을 찾은 바이어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라스베가스=염승은 기자ⓒ2008 Koreaheraldbiz.com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008 소비자전자쇼(CES)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한국 IT기술의 진면목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CES에는 KOTRA에서 구성한 힐튼컨벤션센터내 한국관에 69개사 72개 부스, 샌즈 엑스포센터내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 주관 20개사 22개 부스, 서울통상산업진흥원(SBA) 주관 20개사 22개 부스 등 120여개 업체들이 최신기술로 무장한 신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바로 옆에 300여 부스를 차린 중국관이 자리하고 있지만, 제품의 외양에서나 기술력에서 확연한 차이가 드러날 정도로 한국 기업들의 면면은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관 참가 업체들을 인솔하고 있는 KOTRA의 최영삼 전시컨벤션총괄팀 차장은 “숫적으로는 중국, 홍콩, 대만 등을 따라갈 수 없지만, 기술력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겉으로 보기에도 알 수 있을 정도”라며 “타국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의 신제품을 모방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 기업들도 잘 알고 있어 매년 새로운 기술로 가득한 제품을 가지고 나와 가격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벤처기업인 엠트레이스테크놀로지의 휴대용 디지털액자 ‘포토스킨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고혁신산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이 제품은 명함크기에 두께가 4.7mm에 불과하지만, 2.5인치 LCD를 통해 선명한 사진은 물론 실시간 뉴스, 날씨 등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미국가전협회(CEA) 심사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한국산 제품들에 대한 바이어들의 호응도 높아, 올 CES 참가기업들은 지난해의 9500만달러보다 많은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 중소기업들의 제품 수준이 높아지며 CES 현장을 직접 찾는 한인 경제인들도 늘고 있다.
이날 한국 중소기업 ‘엔퓨텍’ 부스에서 만난 KOUSA의 문민섭 부장은 “건강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여러 기업들을 둘러보며 한인 소비자들에 맞는 제품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KOUSA를 통해 한인시장에 ‘진드기 방망이’를 선보인 엔퓨텍의 이화용 대표는 “샘스클럽을 포함한 여러 유통업체와 협의중”이라며 “제품군과 디자인을 다양하게 해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KOTRA LA무역관의 김상철 관장은 “제품들의 라이프사이클이 계속 짧아지고 있는데다 이제는 디자인 경쟁에서도 뒤쳐지면 안되는 상황”이라며 “중국, 대만 등 경쟁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지만 (한국 중소기업들은) 고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스베가스=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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