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열전] 코커 스패니얼(Cocker Spaniel) – 이방인 진입하면 주인에게 알려줘

 영국에서 스패니얼의 조상견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웰즈왕이었던 하우엘더의 법전에 “왕의 스패니얼은 1파운드의 가치가 있다”고 기재된 것이다. 이 스패니얼은 랜드 스패니얼이라고 생각되며 영국의 많은 스패니얼들의 조상견으로 추정된다. 일례로는 프랑스의 브리타니 스패니얼을 조상으로 하고 이것에 토이 스파니엘의 브렌하임을 교배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영국의 웰즈 지방에서 17세기경부터 주로 산새(도요새)사냥에 이용됐다. 콕(도요새)을 잡는 개라고 하여 코커라고 불리어지게 됐다. 캔넬 클럽에 이 견종명이 공인된 것은 1883년 이후다.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의 직계 조상견으로 현재는 가정견, 애완견으로도 사육되고 있다.
 수명은 10~14년이며 성질은 감각이 예민하고 투쟁적이지 않으며 점잖고 영리하다. 활동적이고 힘이 넘치는 이 개는 지칠 줄 모르며 열정적으로 움직이고, 주인 영역에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 주인에게 알려준다. 몸집은 수컷이 크기는 39~41cm, 체중은 13~15kg 정도 되며 암컷은 크기가 38~39cm, 체중은 12~14kg 정도 된다. 몸체는 튼튼하고 견고하며, 꼬리는 일반적으로 짧게 자르는 편이다. 
 털이 비단결 같으며, 중간 정도의 길이이나 두부는 짧고 체모는 부드럽고 숱이 많다. 털의 양은 잉글리쉬 코커 스파니엘의 모습에 손색이 있을 정도로 많다. 모색은 모든 색이 허용되나 단색모의 경우는 전흉과 인후부 이외의 소백반은 좋지 않다. 백색모의 바탕색에 여러 가지의 반점색과 블랙 탄 및 론(갈대색), 레드, 오렌지, 레몬 색상 등이 허용되며 백색 반이 몸 전체에 균등하게 분포돼있다. 두개부는 잘 발달하여 있고 이마는 약간 편평하며 눈의 아래 쪽은 깊이 패여 있다. 주둥이는 약간 사각이며 양쪽 눈은 넓게 떨어져 있고 눈의 색은 암갈색으로 짙을수록 좋다. 귀는 두개부에 낮게 위치하고 얇으면서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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