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완동물 시장 ‘쑥쑥’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와 함께 노령화에 접어들면서 애완동물 관련 소비 증가하고 있다.

미국 애완동물 시장은 2007년 99억 달러로 전년도 6.5% 증가에 이어 올해 105억 달러로 5.7% 증가할 것으로 미국 애완동물 제품 제조업자 협회인 APPMA(American Pet Products Manufacturers’ Association)이 전망했다.

엠브레이스사 로우라 베네트 사장은 “2008년 미국 애완동물 중소기업 시장은 계속 증가할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인구의 노령화와 고품질 애완동물 액세서리와 식품 소비 증가, 관련업체의 대형화 등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애완동물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은 이제 여행시 애완동물을 보호하는 기관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애완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고객 증가하는 등 의인화된 애완동물 서비스가 날로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숙박업체들도 애완동물용 숙박시설을 함께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애완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숙박업체 리스트와 정보를 제공해 주는 전문 웹사이트 (www.petfriendlytravel.com)까지 활동하고 있다.

KOTRA 무역관 최재원 연구원은 “최근들어 애완견 분실을 막아줄 애완견용 네비게이터 등이 애완동물 관련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품군”이라며 “이처럼 사람과 같은 보호대상으로서의 애완동물 관련 상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애완동물을 위한 보험·신탁 서비스 외에 질병치료·사망 시 장례식 서비스 등 애완동물 케어서비스 분야가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달 14일부터 사흘간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Global Pet Expo’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곳에서 4600여개의 최신 유행 애완용품과 관련 상품들이 선보인다. 참가신청과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globalpetexpo.org)에서 검색할 수 있다.

나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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