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설계 해야 성공
은퇴준비를 ‘한철 메뚜기’같이 하나의 시대적 유행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일때는 너나할 것 없이 전부 부동산에만 사활을 걸고, 또 주식시장이 반등하는 순간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혈안이되어 오직 주식에만 목숨을 건다. 그러다가 주가폭락과 함께 정말 죽는 사람들도 있다.
- 미래은퇴자금은 현재의 나이와 연간수입과 지출정도, 저축액, 투자 환수율, 은퇴전후 투자 기대수익률, 가족수, 소셜 시큐리티같은 정부혜택 수령 여부, 의료비용 등의 변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가상적으로나마 자신에게 맞는 시나리오를 미리 상상하고 계산해 볼 필요가 있다. ▲ 둘째, 은퇴를 위해 충분한 저축을 하고 있는가? - 미래를 위한 저축은 물론 예금위주의 저축성이 아닌, 복리로 자라는 장기저축 형태여야 한다. 그러므로 롱텀플랜으로 복리의 탄력을 받을 수 있으면서 동시에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401(k)와 같은 직장 스폰서 은퇴플랜이나, IRA등에 맥스 불입과, 평생인컴으로 전환될 수 있는 연금보험이나 생명보험 등으로의 저축 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 ▲셋째, 현재 자산이 은퇴시 장단기 목적에 맞게 배치되어 있는가? - 나이가 들수록 자산 포트폴리오의 재조정이 불가피하다. 많은 관련 전문가들은 나이가 50이 되면서부터 보장성 은퇴연금과 같은 안전자산비율을 높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는 공격형 자산배치의 리스크를 견딜만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100-나이’원칙을 예로 들어보면, 50세가 되면50%는 성장율 위주의 공격형 자산에, 나머지50%는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자산에 분산배치함으로서 ‘자산의 다변화’를 꾀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안전자산관리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으므로 케이스에 따라 다르다. ▲넷째, 12개월마다 은퇴자산 포트폴리오를 리뷰하고 새로운 니드에 맞게 업그레이드하고 있는가? - 많은 이들은 매일같이 생활전선으로 나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밤낮으로 돈버는데는 혈안이 되어 있으면서도, 실상 ‘자산관리’의 핵심이 되는 재정/재무설계 리뷰는 한번 가입후 녹쓸은 금고나 먼지로 뒤덮인 서재한켠에 놓고 ‘세월아 네월아’ 하고 만다. 그러다가 막상 필요할 때 찾으려고 하면, 어디에 두었는지조차 모르고, 그때는 이미 ‘엎질러진 물을 주어 담기’에는 너무 늦은 경우도 많다. 401(k)던, IRA던, 뮤추얼펀드던, 아니면 생명보험이던, 주식시장의 등락세를 타는 ‘변동/변액 상품’들이라면, 그냥 구입하고 놔두는 것이 아니라, 마켓을 꾸준히 예의주시해야 하고, 적어도 12개월마다 한번씩은 정기적인 리뷰를 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시기적절한 리밸런싱이나 인덱스 옵션 변경등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처음에 플랜 셋업을 도와줬던 재정 어드바이저나, 재무 설계사들이 계속적인 팔로업이나 업데이트를 해줄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은 반대의 상황인 경우가 더 많다. 얼마전 전화상담 온 K씨처럼, 20년이 다 되도록 자신의 변액 IRA와 변액 생명보험에 대한 리뷰를 한번도 하지 않고 그냥 세월속에 묻어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미 70을 넘긴 K씨처럼 자산관리 소홀로 인해 지금 자산가치가 거의 제로가 되었다면, 이제와서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에게 하소연할 수 있을 것인가? 이미 흘러버린 세월을 누가 주어 담을 수 있단 말인가? 서니 리(Sunny Lee) 종합 플래닝 전문가 문의전화: 213.291.9272 Totalplanner365@yah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