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유니뱅크 초대 이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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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시애틀지역의 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이창열)가 지주사를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에 LA거주 한인사업가 장정헌씨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최근 지주사를 설립을 확정한 유니뱅크는 27일 은행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은행의 지주사인 유앤아이 금융지주회사(U&I Financial Corporation)의 초대 이사장으로 유니뱅크의 이사이며 지주회사 창립 이사로 활동한 장정헌 이사를 선임했다. 이창열 행장은 지주회사의 부이사장이 됐다. 이로써 유앤아이 지주사의 이사진은 장정헌,이창열, 박정열, 오준걸, 한용희, 홍사협, 존 유 이사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장 이사장은 “은행 설립 초에 겪은 어려움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교훈 삼아 커뮤니티 뱅크가 동포사회와 공존을 통해서만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워싱턴주에서 가장 건실한 은행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 감독기관으로부터도 전폭적인 신뢰를 얻어 신설은행으로서는 드물게 지주회사를 세워 제2의 도약을 맞이하고 있으며 앞으로 증자를 통해 타 은행 인수,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를 비롯한 비은행 금융업무를 펼쳐 동포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이사장은 자신이 설립한 웰위시 투자 그룹(Wellwish Investment Group)과 앰코 리사이클링 (AMKO Recycling) 두 회사의 회장을 맡고 있는 사업가로 LA지역 한인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특히 지역 사회 봉사에도 큰 관심을 가져 어려운 한인 가정을 지원하는 봉사단체인 한인가정상담소(Korean-American Family Service Center)의 운영에 깊이 참여하고 있다.
 
올들어 지주사설립을 추진한 유니뱅크는 탄탄한 건전성을 바탕으로 주주총회의 승인을 획득하는 조건으로 일찌감치 감독당국으로부터 지주회사 설립안에 대해 승인을 받아 놓았으며 지난 8월 주총을 통해 설립을 승인한 바 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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