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광공사, 해외 관광객 유치 추진

 
미국 관광공사(Brand USA)가 적극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관광공사는 지난 23일 ‘이전에 없던 새로운 땅을 발견하라(Discover this land, like never before)’ 라는 주제로 미국 방문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음악’을 주요 매개체로 전 세계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나라들을 대상으로 하며 미국 유명 음악인 로제인 캐쉬가 작곡한 ‘Land of Dreams’를 주제가로 사용한다.

캐쉬가 뉴욕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세계의 유명 음악인들과 함께 기타를 치며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실은 광고를 내보낸 뒤 전 세계 유명 음악인들을 그들이 원하는 미국 도시로 초청한다. 각 도시를 여행하며 자신들의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인들의 모습을 미국 주요 온라인 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TV광고 등을 통해 내보낸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관광 사업을 오랜 기간 최우선으로 여겨왔던 것과는 달리 미국은 지난 236년 이래 최초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가적인 차원에서 관광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미국의 해외 관광객 유치 증진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을 도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캠패인은 5월 1일 영국, 일본, 캐나다에서 3개월간 123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여 진행되며 이어 브라질과 한국으로 확장된다.
사진은 ‘Land of Dreams’ 광고의 한 장면이다.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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