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극세사 이불과 함께”

‘극세사 이불’ 인기…감촉 좋고, 난방비 절약 효과
김스전기, 이불마트 등 특별기획전

극세사
최근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인들 사이에 극세사 이불 구입이 늘고 있다. 사진은 타운내 김스전기에서 한 한인이 극세사 이불을 살펴보는 모습.


한인 주부들 사이에서 ‘극세사’가 핫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LA다운타운에 살고 있는 주부 한모(34)씨는 불경기가 지속됨에 따라 냉·난방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겨울철이면 극세사 이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한씨는 “예년보다 올해 LA지역 날씨가 쌀쌀한 것 같다.
 
지난해에는 극세사 이불로 기존보다 15~20% 절감된 유틸리티 요금을 절약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극세사 이불을 비롯한 다양한 극세사 제품을 활용해 더 큰 절감 효과를 누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로 면섬유 생활용품보다 기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극세사 생활용품을 찾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아토피나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능성 제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진드기 서식을 막아주는 극세사 침구제품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을 대표하는 아이템인 겨울침구 중 가장 판매율이 높은 극세사 이불의 경우 최근 보온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20~30대 젊은 주부들은 물론 50~60대 장년층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국민 겨울 침구’라고 불리는 극세사 이불은 가볍고 따뜻해 집집마다 하나 쯤 갖고 있는 흔한 이불로 통하고 있고, 미주 한인 주부들 사이에서도 최근 1~2년새 촉감이 좋고 난방비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극세사 이불은 난방비 절약 대표아이템이기도 하고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아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창기 극세사 제품들은 사용하다 보면 정전기, 집 먼지 등의 문제로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극세사 제품들은 극세사의 단점을 보완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현재 김스전기에서는 ‘극세사 이불 대세일 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극세사 이불/베게피 세트부터 매트리스 패드, 러그, 카펫, 담요에 이르기 까지 없는 게 없다. 극세사 이불의 경우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크래식 양면 고급형 번아웃 초극세사 이블 세트와 솔리드 양면 보급형 초극세사 이불세트 두 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이즈에 따라 49.99~9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불 세트 만큼 인기가 많은 제품이 매트리스 패드다. 솔리드 초극세사 매트리스 패드는 핑크, 베이지, 블루, 퍼플 등 네 가지 컬러가 마련돼 있으며 가격대도 19.99~29.99달러로 저렴하다. 매장 직원은 벌써 일부 컬러는 품절된 상태로 서둘러야 구입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초극세사 침구세트와 곰돌이 러그도 반응이 좋다. 어린이용 초극세사 이불/베게피 세트는 39.99달러, 어린이용 초극세사 매트리스 패드는 1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그린 정글 애니멀’과 ‘핑크 태그 베어’ 프린트 등 귀여운 무늬의 제품이 준비돼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김스전기 최영규 매니저는 “한 번 극세사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한 고객들은 겨울이면 꼭 다시 극세사 제품을 찾는다. 촉감이 부드럽고 푹신한데다가 보온성까지 뛰어나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분들이 많다”며 “최근에는 불황으로 인해 난방비 절약을 위한 한 방법으로 극세사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불마트도 연말까지 ’2012 신상품 따뜻한 겨울세일’을 실시했으며, 연초에도 가장 인기있는 선물용품 중 하나인 극세사 제품을 중심으로 한 할인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불마트는 더욱 부드러워진 고급원단으로 보온력이 강화되고, 핑크, 블루, 베이지, 아이보리, 그린 등 다양한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는 솔리드 극세사 양면패드가 사이즈별로 19.90~29.90달러에 제공되고 있다.

또 솔리드 극세사 차렵이불/베카 시리즈가 44.90~69.90달러, 벨라/번아웃 극세사 차렵이불/베카 시리즈가 74~109달러, 베르나/퀼트 극세사 차렵이불/베카 시리즈가 89~129달러다. 이 밖에도 유럽스타일의 극세사 침구류가 74~109달러에 소개되고 있다. 선물용 박스포장이 가능한 극세사 담요도 준비돼 있다. 고급 프리미엄 극세사 담요가 9.90~29.90달러다.

유나리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