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LA방문 이모저모

박근혜 대통령 LA 도착 A
8일 LA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연방 비밀경호국과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LA공항경찰은 한국에서 파견된 청와대 경호실 직원과 함께 LA국제공항 서쪽 끝 특별터미널 주변 경호에 나섰다. 이들은 오후 2시30분부터 공항 활주로 S4B 게이트에서 삼엄한 출입 검사를 실시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공항을 빠져나가는 것을 도왔다.

○…LA국제공항 활주로 서쪽 끝 특별터미널에 미리 나온 청와대 경호실 직원들은 연방 비밀경호국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지 경호시스템에 호기심을 보였다. 공항경찰이 언론사 기자증을 토대로 기자들 신원확인과 차량 검사에 나설 때는 직접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LA총영사관은 영사와 직원 20여명을 공항에 파견해 박근혜 대통령과 방미 수행단을 맞이했다. 대규모 수행단 규모에 맞춰 LA총영사관 측은 대형버스 3대, 미니밴 9대, 트럭 3대 등 총 25대의 차량을 동원해 수행단의 이동을 지원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오토바이 20여대와 순찰차로 교통 통제에 나서며 박근혜 대통령과 수행단 차량 이동을 인솔했다.

박근혜 대통령 LA 도착 B
8일 LA공항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트랩을 통해 전용기를 내려 오고 있다.< 사진=LA공동취재단>
○…이날 미국 경호당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LA방문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사전준비 및 경호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했다. 연방 비밀경호국 직원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의전차량을 중심으로 근접경호에 나섰다. LA국제공항 경찰은 폭발물 탐지견, 소방차 3대, 구급차 1대를 배치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경관 20여명은 오토바이를 타고 박 대통령 의전차량과 수행단 차량을 숙소가 있는 LA다운타운까지 인솔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 도착 시간이 가까워지자 LA총영사관 직원들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의전을 준비했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전용기 도착 30분 전 특별터미널에 도착해 신연성 총영사와 담소를 나눴다. 의전팀은 전용기 계류장 위치를 중심으로 레드카펫을 펼치며 막바지 준비를 마쳤다.

박근혜 대통령 LA 도착 D
LA국제공항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신연성 LA총영사, 오득재 OC한인회장, 민주평통 최재현 LA협의회장 배무한 LA한인회장(왼쪽부터)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LA공동취재단>


○…8일 오후 5시 11분 박근혜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가 LA국제공항에 착륙해 환영나온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신연성 LA총영사, 배무한 LA한인회장, 최재현 민주평통 LA협의회장, 오득재 OC한인회장등의 영접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LA는 가장 많은 해외동포들이 거주하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환영 나온 한인들을 격려했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LA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LA와 한국은 2008년 무비자 입국과 지난해 FTA시행으로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 지역에서 가장 생동감 넘치는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있는 한인들을 중심으로 양국간 보다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무한 LA한인회장은 “가장 많은 해외동포들이 거주하는 LA에 대해 각별하게 생각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마음을 느낄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발전의 중심이 되는 한인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모을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비밀경호국은 오후 5시15분 전용기가 계류장에 정지하자 캐딜락 리무진 2대를 포함한 경호차량 6대를 레드카펫 앞에 대기시켰다. 박근혜 대통령은 비행기에서 내려 마중나온 비아라이고사 시장과 한인인사와 환담한 뒤 경호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차량 후미에선 중무장한 경호 요원들이 호위했다.

○…한편 9일 귀국길에 오르는 박 대통령은 기내에서 한식을 먹을 예정이다. 대한항공측에 따르면 서울에서 공수한 식재료를 청와대 검시관 입회하에 LA모처에서 한식을 만들어 대통령 기내식으로 제공 될 예정이며 수행원과 기자단은 대한항공 LA-인천 노선과 동일한 기내식이 제공된다.
 
LA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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