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칼슘제 본스트롱 개발한 인제대 심영기 교수

인제대 심영기교수
‘건식나노분쇄기술’이라는 신기술을 개발해 나노칼슘을 발견한 인제대학교 심영기교수.

인제대학교 심영기교수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물질 나노칼슘을 이용한 칼슘보충제 ‘본스트롱’이 미주에 선보인다.

지난 2006년 인제대학교 나노공학부를 이끄는 심영기 교수팀은 당시 한계를 느끼고 있던 나노입자(사람 머리카락의 10만분의1 크기) 대량생산 분야에서 ‘건식나노분쇄기술’이라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심교수는 “건식나노분쇄기술이란 물이나 액체등을 전혀 넣지 않고 마른 상태의 물질을 분쇄하여 나노크기로 만드는 기술로 기존의 분쇄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은 세계최초의 기술이다.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입자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1시간에 1kg 이상의 양을 만들어 낼수 있는데 이를 통해 기존 칼슘제제를 아주 미세한 분말인 나노칼슘으로 개발했다. 기존의 칼슘제들은 입자가 커서 흡수율이 1%정도밖에 안되었다면 나노칼슘은 이 단점을 보완해 흡수율이 30~100%까지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나노칼슘 본스트롱
나노칼슘으로 생산한 칼슘제 ‘본스트롱’.

실제 심 교수팀은 세종대와 한양대 연구팀과 함께 각각 난소를 제거시켜 골다공증을 유발시킨 흰쥐와 골다공증 및 척추관협착증, 신장투석환자 등 50여명의 환자에 대해 나노칼슘을 투여하는 임상실험 결과 흰쥐는 완치됐고 환자는 크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미국의 경우 7천500만명이, 특히 폐경기 여성의 75%가 골다공증으로 고생하고 있으나 뾰족한 치료제가 거의 없는 불치병으로 간주돼 왔다”며 “그러나 나노칼슘 개발과 이를 이용한 칼슘제품으로 골다공증 없는 세상만들기의 첫발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본스트롱’은 한국에서 개발한 자랑스러운 나노칼슘을 이용해 미국에서 만든 세계적인 칼슘보충제이다.

식용 굴껍질에서 추출한 굴패각칼슘을 100~900 나노(Nano)급 분말로 제조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흡수율을 자랑이다. 여기에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D등의 기능성 원료를 첨가해 미국 FDA 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심교수는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물론 30,40대의 여성에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다. 뼈와 치아 형성,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 정상적인 혈액 응고에 도움을 주어 청소년기 성장에 밑거름이 되어 줄뿐 아니라 충분한 칼슘을 섭취를 도와 향후 골다공증 발생의 위험까지 감소시킨다”고 설명한다.

‘본스트롱’은 나노칼슘분말을 다시 캡슐형태로 만들어 복용도 간편하다. 미주내 판매대리점도 모집한다.▲문의: 310-515-9200

하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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