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취약계층 위한 ‘한파 종합대책’ 추진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올 겨울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파로부터 독거어르신, 고령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평상시 ‘한파 상황관리TF팀’, 한파 지속시는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 인명피해발생 등 비상시는 ‘한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ㆍ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집중관리대상 독거어르신은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서울재가관리사, 장기요양보험제도, 안심폰 사업을 통해 안전 안부 확인을 하고, 방문 요양ㆍ간호ㆍ목욕, 가사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중관리대상 외 독거어르신은 동 행정인력과 노인돌보미 등을 활용한 ‘안부확인 책임관리제’를 실시한다.

또 거동이 불편해 한파기간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의 경우 노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과 연계해 경로식당을 운영한다.

독거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간호사와 운동사 등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을 확보해 고위험어르신 파악, 사전건강 체크, 질병악화요인을 파악하고 건강상태를 일일이 챙기는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구청과 유관기관이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특히 구민 모두가 내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이 없는지 살펴보고 보살피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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