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88회차 사채권자집회 출자전환 안건 통과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STX 자율협약 전제조건인 비협약채권자들의 출자전환 동의 여부를 묻는 사채권자 집회가 20일 오후 서울 남대문 STX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1시께 열린 제 88회차 사채권자집회에서는 출석 사채권의 98.44%의 동의로 출자전환 안건이 통과됐다. 88회차 회사채의 규모는 2000억원이다.

지난 달 27일 열렸던 사채권자집회에서 88회차 사채권자들은 만기연장, 사채이율 조정 안건에는 찬성을 했지만 출자전환 안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당시 출자전환 안건에 대한 동의 비율은 65.4%로 가결 기준인 67%에 1.6%포인트 부족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제97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출자전환 건에 대한 사채권자집회가 열린다. 97회차 BW는 884억원 규모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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