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잘한다’ 48% vs ‘잘 못한다’ 41% 취임후 최고

[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1년을 맞은 가운데,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취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갤럽은 16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성인 12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셋째주 정례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8%, ‘잘 못하고 있다’는 41%, 의견 유보는 11%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6%포인트나 떨어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6%포인트 상승해 최근 들어 가장 변화폭이 컸다. 한국갤럽의 정례조사에서 긍정평가는 5월 이후 최저치, 부정평가는 취임 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긍정률과 부정률 격차 역시 지난 주 19%포인트에서 이번 주 7%포인트로 좁혀졌다. 긍정률은 취임 초기인 3월과 4월 40% 대에 머문 바 있으나, 부정률은 11월 1주 29%에서 점진적으로 상승하다가 이번 주 급등해 처음으로 40%를 넘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진해됐고, 표본오차는 ±2.8%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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