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 기술지원 성과 전시회 개최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울산테크노파크(이하 울산TP, 원장 신동식·사진)는 23일 오전 울산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및 지역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울산테크노파크 기술지원 성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기술지원 성과 전시회’는 매년 울산 TP가 기업과 공동기술개발, 시제품 제작지원, 시험설비(pilot plant) 운영지원, 장비활용지원, 기술인력양성, 기술이전 및 사업화, 기술(R&BD)마케팅 지원, 신기술 창업보육 지원 등의 사업화 기술 전반이 성공적으로 선순환되어 확산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전국 18개 TP 중 울산TP만이 유일하게 기술지원 성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13년에 울산TP가 기업을 지원한 기술지원 과제 성과물로 ‘그린 전기차 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비롯하여 80개 사업과 이들의 기술지원 성과물이 전시된다.

주요 기술지원 성과를 보면 ‘그린 전기자동차 차량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8개 모듈화, 24개의 부품개발, ‘부생가스를 이용한 녹색기술 실용화 사업’을 통해 부생 CO2를 원료로 친환경 폴리머 제조기술에 성공하여 SK에서 공장 설립을 검토 중에 있다.

‘부생 수소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의 에너지원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복지자동차 개발사업’을 통해 개조형 복지자동차의 복지시트 등 5개의 핵심부품 개발과 저속 복지 전기차의 구동시스템, 전용변속기, 전용차체프레임 등 신규 핵심부품을 개발했다.

울산시 박맹우 시장은 2013년도 기술지원에 우수한 성과를 낸 ㈜동남정밀, ㈜디에이치홀딩스, 씨에스케미칼, ㈜이엔에프테크놀로지, ES산단 등 5개 기업에 대해 유공자 표창을 한다.

또한 격려사를 통해 “울산테크노파크가 2003년 설립되어 금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지역의 전략산업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 분야의 R&D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울산의 주력산업 구조고도화와 신성장 동력산업 창출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울산의 미래를 위해 울산테크노파크가 지역의 창조경제 시대의 구심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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